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충치치료 중 뇌손상 '날벼락'…가슴 치는 소녀의 부모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15일 09:37
충치치료 중 뇌손상 입은 미국인 소녀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송에 들어간 소녀의 가족은 재판을 이기더라도 딸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네바에 홀(4)은 두 달 전쯤 충치치료를 위해 동네 치과에 갔다.

코리사는 딸을 홀로 진료실에 남겨둔 뒤 바깥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그런데 치료 두 시간 정도 지났을까. 안에서 네바에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진료실에 들어간 코리사는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라며 “구조대에 신고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의료진은 “아무 일도 아닙니다”라며 “소녀를 진정시켜야 하니 잠시 바깥에서 기다려주시면 됩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네바에는 걸어 나오지 못했다. 뇌손상으로 의식 잃은 네바에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네바에는 일곱시간 정도 진료실에 머물렀다. 처음에 코리사가 들어갔을 때 네바에는 의자에 앉아있었으나, 나중에 소녀는 ‘파푸스’라는 의료기구 안에 들어가 있었다. 번데기와 비슷한 모양의 파푸스는 몸부림치는 아이의 팔다리를 고정하는 장비다.

최근 열린 첫 재판에서 네바에 가족의 변호인은 당시 소녀의 심박수 기록문서를 강조했다. 그는 “소녀의 혈중 산소함량은 49%에 불과했다”며 “최고 심박수가 1분에 196회까지 치솟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벌어지지 않아야 할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텍사스 치과협회는 해당 병원 면허를 일시정지한 상태다. 문제를 일으킨 의사는 매체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있다. 최종 판결은 올여름에 내려진다.

코리사와 남편 데릭은 가슴이 무너졌다. 이들은 “재판에서 이기더라도 딸을 되돌릴 수는 없다”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에서는 네바에의 치료비를 위한 모금운동이 진행 중이다.

데일리메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67%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S 부대표가 하이브가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것이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5월 11일, 2024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冠军联赛)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71개 구락부 축구팀들이 참가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축구구락부는 7월 2일에 료녕성 영구시 경기구로 가서 대구역전(大区赛)에 참가하면서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펫숍에서 반려견 샀다" 휘성, 솔직 고백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펫숍에서 반려견 샀다" 휘성, 솔직 고백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가수 휘성이 반려견 '뿡이'를 펫숍에서 구매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휘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그는 "왜 유기견 입양을 안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