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줄곧 중국 양회와 ‘13.5’ 규획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 마윈(馬云)과 혁신에 대해 논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어로 말문을 열며 ‘13.5’를 언급할 때는 유독 센 발음을 내자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마크 저커버그와 알리바바 회장 마윈이 1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인터넷의 대가로 불리는 ‘최고봉의 대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는 빈 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였다.
마크 저커버그의 중국어 별명은 ‘샤오자(小扎)’다. 마윈은 “나와 샤오자는 9년 전 다보스포럼에서 만났다. 당시 나는 페이스북을 몰랐고, 그도 알리바바를 몰랐지만 서로 흥미롭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