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예능
  • 작게
  • 원본
  • 크게

[단독]'슈가맨' 주다인 "혈액암 호전..실검 1위 예상 못해"(직격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6.03.23일 10:17

/사진=주다인 인스타그램

90년대 인기를 구가했던 밴드 주주클럽의 주다인(본명 김수민)이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를 통해 모처럼 대중 앞에 얼굴을 비췄다. 방송 직후 그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다인은 23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워낙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 출연하게 되면 팬들이 좋아하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런 반응은 정말 예상 못했다"며 "다들 좋아해 주셔서 기분 좋다"고 뿌듯한 소감을 말했다.

주다인은 지난 22일 방송된 '슈가맨'에 출연, 1996년 발표한 '나는 나' '16/20'(열여섯 스물) 등을 열창해 음악 팬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그는 "제작진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고마웠다"며 "총 4곡을 불렀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 유희열, 유재석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말을 잘 살려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나는 나'를 포크록으로 재해석한 밴드 장미여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내 목소리가 워낙 강하고 세니까 그동안 후배들이 내 노래를 편곡해 부르는 것을 엄두를 못 내는 것 같았다"며 "장미여관이 따뜻한 포크록으로 잘 만들어준 것 같다. 신선하더라.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주다인은 '슈가맨'에서 교통사고와 희귀성 혈액암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과거를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작가님이 사전 인터뷰에서 근황을 물어볼 때 짧게 얘기했던 부분"이라며 "자칫 다큐멘터리가 될 것 같아 방송에서 자세하게 얘기는 안 했다.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혈액암 판정을 받은 것은 3년 전쯤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로 앨범 녹음 도중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응급실에 2~3번 실려갔다"며 "그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갑자기 눈 앞이 안보이고 천장이 뱅글뱅글 돌고 혈압이 180까지 치솟았다"고 회상했다.



주다인 / 사진='슈가맨' 방송 화면

그는 "응급실에 실려가면서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멤버들에게 문자를 남겼다. 만약에 내가 죽으면 앨범 마무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고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건강 상태는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열풍에 힘입어 음반 작업을 다시 재개했다. 그는 "새로운 트랜드에 맞춰서 곡 작업을 하고 있다. 올 봄에는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 만에 활동하는 것이니 기존과 다른 형태의 만남이 필요할 것 같아 '슈가맨'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화권에도 러브콜이 좀 있어서 얘기 중이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많이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주다인 인스타그램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스타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변인민출판사와 함께 제1회‘동북도서교역박람회'를 즐기자

연변인민출판사와 함께 제1회‘동북도서교역박람회'를 즐기자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전시센터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는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에서 연변인민출판사는 2호관 국가길림민문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우수출판물 전시구역, 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