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쑤성(甘肃省)의 초등학교에서 운동회 도중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초등학생이 수미터 날아오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25분, 간쑤성(甘肃省) 과저우현(瓜州县)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던 중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갑작스레 몰아쳤다.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리자치(李佳琪) 군은 몰아친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수미터 이상 날아올랐다가 떨어졌다. 다행히 합성수지로 깐 운동장에 떨어져 후두부에 경미한 외상을 입은 것 외에는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 군 외에도 4학년 학생 2명이 회오리바람 때문에 날려 넘어졌지만 다행히 다치진 않았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