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0일 전화브리핑을 열고 케플러(开普勒) 우주망원경이 1284개 행성을 한번에 확인했다고 선포했다. 이로써 확인된 태양계 밖 전체 행성수는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연구는 미국 《천체물리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확인된 행성중 근 550개는 지구처럼 암석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9개는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생존권역”에 위치했다. 이로써 생존권역 외계 행성수도 21개로 늘었다.
현재까지 인류가 3200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확인한 가운데 2325개가 케플러 우주망원경에 의해 발견됐다.
NASA 수석과학자 엘런 스토펀은 이번 연구가 인류에 희망을 부여했다고 지적하면서 “우주의 어딘가 태양을 닮은 어느 항성 주변에서 우리는 또 다른 지구를 궁극적으로 찾아낼것”이라고 피력했다.
2009년에 발사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태양계밖 지구형 행성을 특별 탐색해내기 위한 세계 첫 우주설비로 “행성 찾기의 달인”이라 불린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