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미국 대선 후보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면서 중국의 마스크 공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저장성(浙江省) 진화시(金华市)의 한 마스크 공장의 직원 1천여명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와 트럼프의 얼굴을 본 딴 마스크를 제작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중국이 미국을 강간하고 있다" 등 발언으로 전세계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날드 트럼프의 가면을 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장 측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와 힐러리의 가면을 각각 50만장씩 제작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조만간 해당 가면이 미국 길거리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누르고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