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측이 지난주 바르셀로나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 유세 과정에서의 해킹 혐의로 러시아 컴퓨터 전문가를 체포했다고 스페인 사법당국이 10일 확인했습니다.
스페인 매체는 10일 스페인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이날 레바쇼프 러시아 공민의 구금소식을 확인했지만 구체적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국제적 요청'에 따라 레바쇼프를 체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와 푸틴 대통령은 모두 이 설법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 주재 러시아 영사관은 레바쇼프에게 법률원조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