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요즘은 자신의 사생활 순간순간을 인터넷에 생방송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생활을 노출하는 것 같아 이해 불가하지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완의 한 서점 주인이 온라인 생방송으로 독자들과 도서 내용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가끔은 특정 테마로 토론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인기가 좋아 서점의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답니다.
화제의 서점 주인을 함께 만나보시죠.
기사본문
(자막)차이루이산/서점 주인
제가 강연자라고 할 때
강연자의 얼굴에 그늘이 지지 않도록
조명을 주셔야 합니다.
차이루이산 씨는 생방송 사회자이자 이 서점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차이루이산 씨는 450만 뉴타이완달러의 적자를 내는 서점을 과감하게 인수했습니다.
차이루이산은 적자를 흑자로 돌려놓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자막)차이루이산/서점 주인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와 관중들이 피드백을 해줍니다.
2, 3천의 클릭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으로도 생방송을 전송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 회 평균 2만에서 3만의 조회수가 나옵니다.
유우지웨이/서점 생방송 강연자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간에 우리를 발견했을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것이죠
생방송을 지켜보다 현장이 아닌 곳에서도
질문을 할 수 있어 편합니다.
지난 4월부터 온라인생방송을 5회 진행했으며 총 1만2천여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6월에는 조회수가 4만을 넘었습니다.
조회수가 오르는 한편, 도서 판매량도 껑충 올랐습니다. 월 판매량이 10권 미만이던 데서 요즘은 500권 이상이 팔린다고 소개했습니다.
서점이 흑자를 내기 시작했고 현재는 분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점이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편집:김선화, 영상:왕남,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