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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간부들에 대한 봉사는 우리가 응당 해야할 일입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8.07일 16:24
룡정시로간부국 로간부들에게 따뜻한 봉사 제공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집에 직접 찾아가 리발해주고있는 룡정시로간부국 자원봉사자 주성진씨

8월2일, 룡정시 해란소구역 아빠트단지에 자리잡은 혁명군인 박병묵로인(87세)네 집 복도에서 한 남성이 거동이 불편한 박로인에게 익숙한 솜씨로 리발해주고있었다.

“한달에 한번씩 주소장이 이렇게 찾아와 정성껏 리발해준다”고 박병묵로인이 기자에게 알려주었다. 알고보니 리발가위를 든 남성은 룡정시로간부국 “로간부도움부축쎈터”(帮扶中心)의 자원봉사자인 주성진씨였다. 지신진문화소의 퇴직간부이며 리발기술이 있는 주성진씨는 룡정시로간부국에서 지난 2011년 10월에 설립한 “로간부도움부축쎈터”에 자원봉사자로 자진해나서 지금까지 6년간 줄곧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찾아다니면서 무료로 리발봉사를 제공해주고 있었던것이다.

룡정시에는 현재 리직로간부들이 176명 있는데 평균년령이 87세이며 90세이상 된 로인들도 28명이나 된다. 그중 생활을 자립할수 없는 로인들이 85명이나 된다. 날이 갈수록 신체가 허약하여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말하기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리직로간부들이 늘어나고있다. 특히 홀로 사는 독거로간부들이 많아 생활이 단조롭고 정신생활이 결핍한 로간부들도 적지 않다.

이런 실정에서 룡정시로간부국에서는 리직로간부들의 긴박한 실제적 수요로부터 출발해 전성적으로도 가장 먼저 “로간부도움부축쎈터”를 설립하고 봉사대오를 건립하였으며 봉사대상과 범위를 부단히 넓혀 로간부들의 어려움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사회구역 자원봉사자들이 리상래로인을 찾아 위문하고있다

룡정시 근교의 천도사회구역에 살고있는 리직로간부 리상래로인은 87세 고령인데 혁명잔페군인이다. 고령이고 거동이 힘들다보니 리상래로인도 생활상 주변의 도움이 필요할때가 많았다. 리상래로인의 정황을 료해한 천도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들이 경상적으로 로인의 집을 찾아가서 집청소도 해주고 말동무도 해주면서 로인을 극진히 돌보고있었다.

리상래로인은 “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친자식이나 다를바 없다”면서 “항상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살피고 료해하면서 발벗고 도와나서 너무 고맙다”고 감개무량해했다.

룡정시로간부국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에 룡정시 “로간부도움부축쎈터”가 세워진이후 룡정시 지신진과 천도사회구역, 개산툰진 남산사회구역에도 “로간부도움부축쎈터”가 잇따라 세워졌다. 이같은 “로간부도움부축쎈터”들에서는 지역내 로간부들을 대상으로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되여 주기적인 학습활동과 일상생활 돌보기, 가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경상적으로 진행하고있어 로인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룡정시로간부국 활동실에서 오락활동을 즐기는 로인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취재 갔던날 룡정시로간부국 3층에 위치한 로인활동실에서는 근 30명에 달하는 로인들이 모여 각종 오락활동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있었다.

8.15로인절을 맞으면서 리직로간부들을 조직해 경축오락모임을 펼친것이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로인들은 저마다 존경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생화 한묶음씩 받아안았다.

오락활동은 박자에 따라 손벽을 함께 쳐주는 박수놀이 오락으로부터 시작해 공뿌리기, 장기놀이와 화투치기 등 로인들의 년령적 특점과 신체특점에 맞는 재미있는 오락활동들로 꾸며져 로인들이 시종 즐거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로간부국에 마련된 활동실에서 다양한 의료보건봉사를 받고있는 로인들

소개에 따르면 로간부활동쎈터에서 로인들은 정기적으로 독보활동과 춤, 노래, 마작, 당구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있으며 로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있다. 보건실에 마련된 안마침대와 안마의자 등 의기를 리용해 건강보건혜택을 받는 로인들도 있었다. 이날 룡정시룡문가사회구역위생소의 의무일군들이 로간부국에 찾아와 로인들에게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주었으며 일상적인 약품들도 증정했다.

로간부들에 대한 봉사를 더욱 잘하기 위해 룡정시로간부국에서는 성특별곤난부축자금과 룡정시재정자금투입, 시당위조직부의 당비지지, 자선부문과 사회기업인사들의 애심헌금 등 여러개 자금도경을 적극 활용하여 몇년간 30여만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74명 로간부들의 각종 어려움을 도와주었다.



룡정시로간부국 박형옥국장이 로인절을 맞아 로간부 림락동(91세)로인의 집을 찾아 위문하고있다

룡정시로간부국 박형옥국장은 “로간부들은 오늘날 우리들의 행복이 있게 한 공신들이며 로간부들에 대한 봉사는 우리가 응당 해야 할 일”이라면서 “로인들이 늙었다고 해서 외면받을것이 아니라 전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옥국장은 “룡정시로간부국에서는 계속해서 로간부들에 대한 자금부축과 생활부축에 심혈을 기울여 더 좋고 훌륭한 봉사를 제공하는것으로 로인들이 만년을 행복하게 보내는데 소임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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