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보통 돌탑을 쌓는다고 하면 납작하고 평평한 돌을 아래에 두고 위로 갈수록 작은 돌들을 얹어야 한 것 아닌가?
그런데 이런 상식을 깨는 신기한 돌탑이 포착됐다.
모양도 크기도 각기 다른 돌들이 절묘하게 균형을 잡고 있다.
살짝만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질 듯한 돌탑들이지만, 신기하게도 쓰러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고, 미국 콜로라도 출신 ‘마이클 그랩’이 만든 작품이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널린 돌들을 사용해서 탑을 쌓기 시작했다는 이 남성은 현재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등을 돌면서 신기에 가까운 돌탑 쌓기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돌에 홈을 파거나 접착제를 쓰는 것도 아닌데 저런 돌은 대체 어떻게 세워뒀나 싶게 신기한 것들이 참 많다.
오직 중력만이 돌탑을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는데,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돌탑 쌓기도 예술의 경지라고 할 수 있겠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