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장춘공원울금향원의 30여가지 알록달록한 울금향 30여만그루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아름다운 풍경속에 추억을 남기고자 여기 저기서 분주하게 카메라셔터를 누르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행복함이 묻어난다.
시민들로 북적이는 울금향원
알아본데 의하면 장춘공원서북쪽에 위치한 울금향원의 면적은 약 5000평방메터인데 작년 10월 네델란드에서 북방기후에 맞는 30여가지 종류의 울금향을 수입해 재배했다. 또한 품종과 꽃피는 시기에 따라 나누어 재배해 꽃피는 시기를 연장했다.
어머니와 함께 울금향을 구경하러 온 시민 조씨 녀성은 《날씨도 좋고 오래만에 어머니와 함께 꽃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다. 어머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이나마 효도한것 같다》며 싱글벙글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는 아이를 데리고 꽃구경을 온 젊은 부부는 《온가족이 함께 꽃구경을 오니 아이도 좋아하고 연애할때 기분이 다시 든다》며 행복해한다. 뿐만아니라 촬영애호가들도 울금향의 매력에 푹 빠져 연신 카메라셔터를 눌렀다.
《울금향은 보통 5월에 피는데 꽃피는 시기가 20일좌우이다. 해마다 5월 18일좌우에 꽃이 활짝 피는데 올해는 기후 등 원인으로 며칠 늦게 폈다》라고 장춘공원관리자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