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강소수민족지구에서 사업고찰을 하고있는 성민족사무위원회 강광자주임(왼쪽 세번째).
일전에 길림성정부에서는 성민족사무위원회, 성발전개혁위원회와 성재정청에서 공동으로 편찬한 《2011ㅡ2015년 길림성 흥변부민 행동계획》(이하 《행동계획》으로 략칭)을 정식으로 출범하고 우리 성 변강소수민족지구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이번에 출범한 《행동계획》에 힘입어 《12.5》계획기간에 변강지구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기본건설과 민생이 한층 개선될것으로 전망된다.
《행동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우리 성에서는 변경연선의 모든 행정촌에 세멘트포장(아스팔트)도로가 통하도록 한다. 연길로부터 장백산구간의 고속도로와 삼도구ㅡ하토, 개산툰ㅡ백금ㅡ상화, 상화ㅡ류신, 이도백하에서 로수하, 훈춘에서 경신에 이르는 등 간선도로와 국방도로를 건설한다. 훈춘으로부터 흑룡강성 동녕에 이르는 철도와 송강하에서 장백으로 통하는 철도를 건설하며 시기를 보아 조선으로 통하는 국제철도항목을 가동하도록 한다.
이 기간에 또 변강지구의 수리시설과 농촌음용수, 소형수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 등 건설을 추진하며 통신시설에 대한 개조와 건설사업에 대한 투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민생개선 및 보장사업과 관련해 《행동계획》은 5개면에서 변강지구에 대한 투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변강지구 로인과 고아, 장애어린이, 빈곤가정의 어린이, 그리고 장애자 등 약소군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들의 생활보장수준을 제고한다. 정부 공공서비스의 변강지역에 대한 복사면을 크게 넓히며 변강지구 사회보장체계를 진일보 건전히 한다.
농촌 초가집개조사업을 계속하여 틀어쥐며 2015년에 가서 변강지구 농촌의 위험한 주택을 개조하는 임무를 기본상으로 완수한다.
변강지구 향진 민족중소학교건설을 추진해 교수조건을 개선하고 두가지 언어교육을 추진하며 교원대오건설을 강화해 교수수준을 제고하고 학전교육을 중시하며 직업교육을 발전시킨다.
변강지구 향진과 농촌의 의료위생 기초시설을 개선하며 향과 촌마다 조건에 부합되는 병원과 의무실을 갖추도록 해 변강지구 여러 민족 군중들이 병을 보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소수민족 방송과 영상종목 제작, 번역 및 보급면을 넓히도록 해 변경지구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며 해외의 문화침투를 막는다.
《행동계획》은 변강지구에서 당지의 우세를 살려 특색농업을 발전시키는것을 지지하며 변강지구의 기둥산업육성에 투입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조선족 민속문화와 민족예술, 특색음식, 민족전통건축 등 민족특색이 짙은 민족관광자원과 제품을 힘써 개발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소수민족 특수상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민족수공예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배경자료:조선과 로씨야 접경지대에 있는 연변은 변경선길이가 755.2킬로메터( 그중 중조변경선길이 522.5킬로메터, 중로변경선길이 232.7킬로메터)이고 한족을 포함한 조선족, 만족, 회족, 몽골족 등 25개 민족이 함께 생활하고있는 길림성에서 가장 큰 변강소수민족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