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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을 달군 한•중 월드컵을 향한 열기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02일 13:23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이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후반 18분 이청용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Korea.net] 붉은악마의 “대~한민국”과 황금물결의 치우미(球迷)의 “짜요~~”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한국과 중국이 만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결과는 ‘펠레스코어’였다. 5만1천 여명의 관중들이 들어찬 가운데 열린 최종예선 첫 경기는 손흥민(토트넘 훗슈퍼 FC)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0분 패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재석(감바 오사카)이 얻어낸 프리킥을 손홍민이 골문으로 올렸고 지동원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재치 있는 슛을 날렸다. 골은 수비를 위해 골문으로 달려들던 정쯔(鄭智)의 오른발을 거쳐 골망을 흔들었다. 자책골이었다.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만들어낸 한국은 경기를 장악했다. 후반 18분 지동원(FC 아우크스부르크)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후반 21분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이 손홍민이 올려준 크로스를 지동원이 재치 있게 흘려준 상황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한국의 붉은악마(왼쪽)와 중국의 치우미(球迷)가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후반전이 절반 가깝게 지난 상황에서 3-0 상황이 연출되자 8천 여명의 중국 응원단들은 다소 맥이 빠진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의 뒷심은 위협적이었다. 중국은 후반 28분 위하이(于海)가 첫 만회골을기록한 데 이어 3분 뒤, 하오쥔민(蒿俊闵)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경기가 가장 재미있다는 ‘펠레스코어’가 되자 서울월드컵경기장 한 면을 차지하고 있던 치우미는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대형 오성홍기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이 열린 1일 후반 중국이 만회골을 넣자 중국 응원단이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선취득점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은 “처음부터 중국이 저희를 상대로 수비적으로나올 것이라 예상했다”며 “중국이랑 경기를 해 본적이 없어서잘 몰랐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저희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100%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몇 일 동안 휴식을 잘 취해서 시리아 원정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말레이시아에서 시리아와 2차전을 갖게 되며 중국은 6일 선양에서 이란과 2차전을 갖는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hanje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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