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아기 배에 자꾸 가스가 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9.05일 10:11

출처 : 셔터스톡 / Baby massage

아기의 뱃속에도 많은 양의 가스가 찬다. 하루 13~21번 정도 가스를 배출할 정도다. 몸집도 작고 먹는 것도 많지 않은데 왜 이렇게 가스가 차는 걸까.

일반적으로 성인은 음식물과 함께 삼킨 공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찬다. 그런데 아기들은 어른들보다도 공기를 삼킬 기회가 많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일단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 공기를 같이 삼킨다. 밥을 먹지 않을 땐 고무젖꼭지를 빨고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때도 공기가 들어가게 된다. 수시로 울음을 터뜨리는데 이때도 입을 통해 공기가 흡입된다.

아기 뱃속에 가스가 가득 찼다는 건 몇 가지 징후를 통해 눈치 챌 수 있다. 아기가 자주 트림을 한다거나 방귀를 끼고 배가 볼록하면서 단단하면 가스가 가득 찼다는 의미다. 더불어 아기가 야단법석을 떨며 울어도 뱃속이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배에 가스가 가득 차면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아기가 평소엔 평온하지만 가스를 배출하는 몇 초간만 야단법석을 부린다면 정상적인 행동 범주에 속한다. 얼굴이나 몸이 약간 붉게 변한다거나 혼잣소리를 해도 특별히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아기의 소화관이 점점 발달하면서 이 같은 문제는 자연스럽게 아기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는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아기가 불편을 많이 호소할 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가스로 인한 통증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

① 우유 먹이는 자세를 체크한다= 아기에게 젖병을 물릴 땐 항상 '머리'가 '위'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 위 안에서 우유는 아래쪽, 공기는 위쪽을 차지해야 트림하기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우유병을 살짝 기울여주면 공기방울이 덜 생기기 때문에 삼키는 공기의 양이 줄어든다.

② 식사 후 트림을 시킨다= 아기에게 우유를 먹인 뒤 트림을 하도록 도와주는 건 배에 가스가 차는 걸 차단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아기가 곧바로 트림을 하지 않을 때는 수분 간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트림을 유도해야 한다.

③ 젖병꼭지를 교체한다= 콜롬비아대학교 소아과 조엘 라빈 교수에 따르면 젖병의 고무젖꼭지에서 우유 나오는 속도가 느리면 아기가 공기를 덜 삼키게 되므로 젖꼭지를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④ 가볍게 마사지해준다= 아기를 눕힌 뒤 자전거 탈 때 다리를 움직이듯 아기의 양쪽 다리를 붙잡고 위아래로 가볍게 움직여준다. 그 다음엔 아기에게 '터미타임(tummy time)'을 준다. 터미타임은 아기가 엎드린 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상체 힘을 길러줄 목적으로 한다. 이 같은 마사지를 한 뒤에도 불편해하면 따뜻한 욕조에 앉혀 남은 가스가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⑤ 음식 종류를 살핀다= 소르비톨 성분이 든 과일을 주스로 갈아 먹이는 부모들이 있다. 그런데 당알코올의 일종인 소르비톨은 아기들이 잘 흡수하지 못한다.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아기가 먹고 있는 음식 중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종류는 없는지 검토한다.

⑥ 병원 진단이 필요한 때는?= 아기들은 생후 4개월까지 배앓이를 자주 한다. 일주일에 3일 이상 3시간 우는 상황이 3주 이상 반복되면 배앓이가 원인일 수 있다. 그런데 뱃속에 찬 가스가 배앓이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배앓이가 잦을 땐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럴 땐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