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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정준영의 前 여자친구 몰래카메라 파문이 일자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청자들의 정준영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3월,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가 정준영을 성범죄 혐의로 고소한 후 취하한 것이 23일 알려졌다. 이후 정준영 측은 보도된 성폭행 사실에 대해 부인하며 “경찰조사에서 무혐의로 결론났다”고 밝혀 전 여자친구와의 사적인 해프닝으로 일단락 지어졌다.
하지만 사건은 다시 한 번 재점화됐다. 24일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중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혐의가 드러난 것.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3월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도중 여자친구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 경찰 조사에 참석한 정준영은 여자친구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성관계 직후 바로 영상을 지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준영은 동영상을 찍은 휴대전화에 대해 고장을 이유로 경찰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혐의에 대해 재조명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오늘(25일) 오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것이라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1박2일’의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 여자친구의 동의 여부를 떠나 신체 일부를 촬영한 것 자체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현재 ‘1박2일’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준영의 프로그램 하차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오늘(25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될 KBS 2TV '1박2일‘에서 정준영의 출연 부분의 편집 여부, 기자회견을 통한 입장 발표 후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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