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9월 25일, 중국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취역 4주년을 맞았습니다. 마침 이날 중국 첫 국산 항모함이 갑판 위에 함교 설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월 24일,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국내 첫 항공모함의 갑판 위에 함교 설치 중인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다양한 각도로 촬영한 사진에 따르면 갑판 위에는 이미 건축물이 뚜렷하게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이른바 함교는 대형 수상 함정을 말합니다. 특히 항모 갑판 위에 건설한 건축물을 말합니다. 현대 항모에서는 이런 건축물을 갑판의 오른 측에 건설되는데 멀리서 보면 작은 섬과 흡사합니다.
올해 8월초 국산 항모의 갑판 설치 공사가 끝나자 함교 설치를 언제 할 것인지에 매체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 국방부와 중국 해군측 모두 관련 소식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포착된 사진에서 첫 국산항모의 함교는 랴오닝함의 함교보다 작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교를 축소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전투력 제고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이에 차오웨이둥 군사논설원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국방부가 얼마 전 제공한데 따르면 국내 첫 항공모함 역시 비행갑판을 설치했습니다. 이는 J-15함재기가 항모를 뜨고 내릴 때 활주로를 이용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발사형식이 항모 발전의 대추세입니다.
얼마전 영국제인 국방연감 주간보고서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중국이 랴오닝 씽청 황띠촌 J-15함재기의 육상기지에 증기발사장치와 전자발사장치 등 2개의 발사시스템을 건조했습니다.
이에 영, 미 매체는 중국이 어느 발사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