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미래 볼 수 있는 콘셉트카 단연 눈길
쌍용차 SUV `렉스턴W`세계 최초 공개
2012 부산 국제모터쇼가 25일부터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22개 완성차 업체에서 170대가 넘는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 출품 차들 가운데 놓쳐서는 안될 차들을 정리했다.
◇미래 자동차..콘셉트 카 = 모터쇼에서 꼭 봐야 하는 차는 뭐니뭐니해도 자동차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콘셉트카다.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모두 10종의 콘셉트카가 출품됐다. 현대자동차는 `HED-8/아이오닉', `HND-7/헥사 스페이스', `NC/싼타페 롱버전' 등 3종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도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KED-8/GT',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KDC-8/트렉스터', 전기차 KND-6/네모 등 3종류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차는 QM5 후속모델로 알려진 소형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캡처'를 내놓았다.
한국GM은 터보엔진을 단 스포츠 쿠페 `코드130R'과 해치백 스타일의 `트루140S'를 출품했고, 쌍용차도 CUV콘셉트카인 `XIV-2'를 공개했다.
◇첫 공개..신차 =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급 신차는 렉스턴W와 레스타 2대다. 쌍용차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렉스턴W'를 공개했다. 렉스턴W는 정통 SUV로서의 특징은 잘 계승하면서 디자인과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렉스턴보다 20% 향상된 13.7㎞/ℓ의 연비와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으로 15% 이상 향상된 출력성능을 자랑한다. 대우버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레스타'는 현대차의 아성에 도전한 소형버스다. 대형 컵홀더, 열선시트, 내비게이션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강조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 디지털시대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