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30일]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상상해 본 사람이 있을까? 사진 속 가죽재킷, 가죽 부츠, 가죽 장갑으로 시크한 멋을 낸 여성의 나이가 73세라면 누가 믿을까? 하지만 이렇게 시크하고 멋진 중국 ‘할머니’는 놀랍게도 앞서 시짱(西藏)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녀는 바로 푸젠(福建)의 ‘할머니’ 황옌전(黃炎貞) 이다. 에메랄드 컬러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롱스커트를 입은 황 할머니, 그녀의 패션 감각은 젊은이들을 무색하게 할 정도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벼운 메이크업과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황 할머니를 보면 당신도 ‘꿈’과 ‘아름다움’ 등 의 단어들을 떠올리게 될 텐데, 이런 단어들은 단지 젊은이들만의 특권인 것일까?
한 사람의 미모는 아마도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그 사람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한 여인이 겪은 세월의 시련을 통해 나타나는 교양, 기품과 도량인 것이다. (번역:김미연)
원문 출처: <인민일보(人民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