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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걸린 아이들, "해법은 나와있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5.29일 00:00
“성교육은 받았지만, 게임교육은 12년간 한 번도 없었습니다.”(학생)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학업성적입니다.”(학부모)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강해지는 게임 구조가 문제입니다.”(교사)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9일 우리나라 대표적 특성화학교인 서울디지텍고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게임을 바라보는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강제 셧다운제의 일방 도입에 학생의 불만이 쏟아졌다. 미래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책임지겠다는 학생의 다부진 포부도 나왔다.

곽 차관과 상담시간을 가진 두 학생은 게임을 보는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미래 직업으로 게임을 선택했지만 사회 인식이 좋지 않아 힘들다는 말이다.

한 학생은 “게임은 스트레스를 푸는 용도인데 많은 이용자가 현실처럼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면서 중독에 빠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스스로 시간관리나 통제가 가능하다”며 “게임 개발에 몰두하면서 게임하는 시간이 오히려 줄었다”고 덧붙였다.

곽 차관은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디지텍고는 게임영상과와 유비쿼터스과를 두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다. 프로게이머 대명사인 이영호 KT 롤스터 선수가 이 학교 출신이다.

상담 이후 열린 학부모·교사와 간담회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환경의 필요성 △게임교육 도입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강제적 셧다운제에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한 학생은 “12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게임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다”며 “성교육과 같은 게임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창용 교사는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강해지는 시스템이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수명 문화부 게임산업과장은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업계와 만들어보겠다”며 “선택적 셧다운제가 시행되는 7월부터는 자녀가 가입한 전체 온라인게임을 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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