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영화
  • 작게
  • 원본
  • 크게

사회풍자영화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 흥행 돌풍

[기타] | 발행시간: 2016.12.03일 09:28

사회의 관료주의와 사회문제를 풍자한 영화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我不是潘金蓮)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14일 동안 825만명이 관람해 3억6천700만 위안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박스오피스에선 할리우드 영화인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2위를 달리며 중국 영화로는 최상위에 랭크됐다.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는 유명감독 펑샤오강(馮小剛)이 연출을 맡고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주연을 맡아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는 둘째 자녀를 임신한 시골 여성 리쉐롄(李雪蓮·판빙빙 분)이 '한 자녀 정책' 산아제한(올해부터 두 자녀까지 허용)에 따른 벌금과 처벌을 피하려고 남편과 위장이혼했다가 다른 여자와 눈맞은 남편의 변심을 되돌리기 위해 법원을 찾는데서 시작된다.

진짜 이혼이 아니라는 호소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판사, 공무원의 관료주의가 코믹한 분위기 속에 도마에 오르고 베이징(北京)에 민원을 내려는 리쉐롄의 길목을 차단하는 공무원의 보신주의도 풍자대상이다.

실제로 작년 5월 헤이룽장(黑龍江)성 칭안(慶安)기차역에서 기차를 타려던 상팡 전력의 40대 남성이 승차를 거부당해 다툼을 벌이다가 공안 총격으로 숨진 일도 있다.

관람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이 겪는 상황과 자신이 실제로 겪은 상황을 비교하며 폭소와 안타까움을 터뜨렸다.

참고소식망은 "징계를 두려워하는 공무원이 민원을 무작정 차단하고 민원인을 제 때 위로하지 못해 작은 일을 큰 일로 키우는 잘못이 관객들에게 와 닿았다"고 전했다.

펑샤오강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이 영화는 일종의 사회적 우화로서 공무원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그게 바로 부패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신넷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8%
10대 0%
20대 0%
30대 42%
40대 11%
50대 0%
60대 5%
70대 0%
여성 42%
10대 0%
20대 11%
30대 16%
40대 16%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