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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실내 축구훈련의 최적의 장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2.09일 14:30

-연변장백산실내축구관 개업 한달이래 인기 급증

북방에는 연변, 남방에는 매현. 이는 축구인들에게 일찍부터 알려진 철같은 사실이다. 중국에서 연변은 광동성 매현과 더불어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운다. 오늘날 축구와 매현을 더는 련결시킬수 없지만 축구와 연변은 여전히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있으며 연변에서 중요한 특색문화로, 연변을 대표하는 하나의 명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2015년 연변축구팀이 갑급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연변 축구의 불씨는 다시금 타오르고있다.

광란적인 프로축구팀 사랑은 물론 연변지역에서는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연변축구의 열기를 느낄수 있다. 보다 활성화되여가고있는 교정축구, 축구팬, 축구애호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축구동호회… 하지만 마땅한 훈련, 경기 장소가 없는게 많은 축구동호인들한테는 안타까운 사연일수밖에 없었다.

연변장백산배드민턴관의 리경련관장(녀, 53세)은 연변에서 본격적으로 일고있는 축구열기를 지켜보던중 축구동호인들의 이같은 안타까움을 해소하려고 나섰다.


“최근 들어 우리 나라는 축구에 대해 중앙에서부터 깊은 중시를 돌리고있다. 연변의 경우 높은 축구열기와는 달리 축구훈련이나 자그마한 경기를 치를 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것을 느꼈다. 특히 북방지역인 연변에서 긴 겨울철에 축구훈련을 하려면 마땅한 실내훈련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을 개변하는데 도움을 줄수 없을가 생각하던중 장백산배드민턴관을 축구전용 실내훈련관으로 만들려고 작심했다.”



테니스, 배드민턴 등에 짙은 애호를 갖고있는 리경련관장은 말 그대로 스포츠마니아이다. 게다가 배드민턴관, 축구관을 운영하고 하니 모두들 그녀가 체육학부 졸업생인가 여기기도 한다. 사실 그녀는 축구와는 아무런 련관이 없는 생물학 전공이다. 화룡태생인 그녀는 지난 1986년 동북사업대학 생물학부를 졸업한 뒤 길림시에서 2년간 사업하던중 이른바 “하해”하고 다양한 사업을 벌리면서 재부를 축적했다. 그러다가 사람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운동마니아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배드민턴관 운영을 시작했는데 올해까지 만 11년째 이어져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연변의 축구열기를 보아낸 리경련관장은 배드민턴관을 축구관으로 탈바꿈시킬 생각을 하게 되였다.

리경련관장이 운영하는 연변장백산배드민턴관은 연길시 의란진 소영촌 제10촌민소조 북쪽에 자리잡고있다. 올해 10월 리경련관장은 배드민턴관 개조작업을 실시했다. 원래 배드민턴관으로 사용했던 장소였다보니 개조작업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축구훈련에 필요한 시설을 새로 마련하고 원래 차돌모래(石英砂)를 깔았던 인공잔디도 차돌모래를 쓰지 않는 무진(无尘)인공잔디로 바꾸었다. 무진인공잔디로 바꾼 리유는 간단했다. 배드민턴관을 운영하면서 차돌모래를 사용해야 하는 인공잔디는 쉽게 먼지가 생겼다. 흡진기로 먼지를 제거하려 해도 차돌모래 때문에 사용할수 없었다. 차돌모래로 인해 생기는 먼지가 인체에 해롭다고 느낀 그녀는 이번에 축구관으로 개조하면서 아예 차돌모래를 쓰지 않는 무진인공잔디로 바꾸게 된다.


리경련관장은 차돌모래를 쓰지 않게 되면서 흡진기 사용도 가능해졌다며 이로 인해 축구관 실내환경이 보다 청정하게 되였다고 말한다.

연변장백산실내축구관 개조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되였는데 지난달 초 마무리되고 11월 5일 정식으로 개업했다. 면적이 약 2600여평방메터 되는 연변장백산실내축구관의 축구장 길이는 67메터, 너비는 36메터, 높이는 10메터로서 연변사상 처음으로 9인조 내지 11인조 실내축구경기가 가능하다. 개업한지 한달여 되는 이곳은 벌써부터 프로축구팀, 아마추어축구팀의 훈련스케줄로 일정이 빽빽하게 배치되여있었다.

조명까지 갖춘 실내전문축구장인데다가 재질이 좋고 먼지가 없으며 부드러움과 탄성까지 갖춘 무진인공잔디를 깔아 마치 천연잔디 구장에서 뽈을 차는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난방시설도 갖추고 샤워시설까지 갖추었는데 샤워는 무료다. 또한 가게와 휴계실과 같은 부대시설도 마련되여있어 여러 면에서 편리하며 일년 사계절 여가축구를 즐길수 있다.


연변부덕팀 박태하감독과 기념사진을.


실내축구관에서 훈련하고 있는 연변부덕팀.

지난 8일, 처음으로 소집된 연변부덕축구팀이 이곳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겨울철 부덕팀 훈련장소로 점찍은것이다.

리경련관장은 현재 이곳은 학교 핵생팀을 비롯해 아마추어축구팀, 축구동호회팀 등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향후 이들 축구팀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펼칠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장백산실내축구관(련계방식:139-4434-3881)은 유료 사용이다. 평일에는 아침 5시 30분부터 저녁 3시 30분까지 2시간 당 600원이고 저녁 3시 30분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2시간 당 800원이며 주말에는 아침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에 600원,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2시간당 800원,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에 600원이다.

한편, 리경련관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5일 정식 개업한이래 연변장백산실내축구관을 찾는 사람들이 잇다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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