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해안선’잡지 송년회 가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16일 08:36

김재룡 총편집(좌)를 비롯한 편집일군들이 내빈들에게 축배를 제의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본사기자=산둥 지역의 유일한 문학지인 ‘해안선’잡지사가 지난 11일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치한 ‘제일식당’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해안선’잡지의 전신은 ‘꽃노을’로서 원래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소속 내부간행물이었다. 2005년 4월에 신문소식 모습으로 처음 간행되었다가 이듬해 3월 정식으로 잡지의 형태로 발간되었다. 그러다가 2014년에 칭다오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에 소속되면서 ‘해안선’으로 잡지명을 변경했다.

  10년 간 ‘해안선’은 단순히 노인들의 활동소식만 전하던데로부터 건강상식, 정치경제문화 동태를 섭렵하기 시작했으며 종합잡지로부터 다시 문학전문잡지로 전환했다. 광고잡지가 범람하는 치렬한 경쟁속에서도 ‘해안선’잡지는 광고를 외면하고 순수문학지를 고집하는 외길을 걸어왔다.

  현재 5명 편집일군에 50여 명 이사단 성원을 가지고 있는 ‘해안선’잡지는 올해까지 37기 4000여부를 발간, 지난해부터 연간 발행부수가 700부를 돌파했으며 근 50명에 달하는 작자를 포섭하고 해마다 소설, 시, 수필 등 여러 쟝르의 작품을 200여 편(수)를 펴내면서 공식적인 민족문학잡지가 없는 산둥지역의 문학공백을 메워주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민족사회의 문화고갈을 해소해주고 있다.

  한편 KL컵 생활수기 응모, 돈꼬래컵 수필 응모 등도 조직하고 시상하면서 영향력을 넓히기도 했다.

  김재룡 총편집은 인사말에서 “우리잡지가 광고에 의지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견지해올 수 있은데는 지역민족사회 유지들과 동호인들의 사심없는 노력과 갈라놓고 운운할 수 없다.”면서 그간 도움을 준 원 청양조선족기업협회 정광모 회장 등 많은 고마운 사람들을 일일히 호명한 후 “특히 이윤근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단의 든든한 후원이 관건이었다.”고 ‘해안선’만의 운영 노하우를 밝혔다.

  송년회는 1년 사업총화, 내빈 인사말, 감사패 전달의식, 문예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신임 회장, 칭다오한인회 박준기 사무국장,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이문혁 회장,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차설매, 김성기 부회장과 청양지회 림훈일 회장, 칭다오KL무역유한회사 이길룡 사장, 원 흑룡강성 탕원현 통전부 강신택 부장,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 이영길 회장, 김원하 고문 등이 참가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서울대 음대생 출신 방송인 신슬기가 자신을 두고 '다이아 수저' 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에서는 윤성빈, 양준혁, 신슬기,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신슬기는 "오늘 아버지 친구분이 계셔서 마음이 편하

"여친=이복동생 발언은 거짓" 작곡가 유재환, 사과문 보니... 충격

"여친=이복동생 발언은 거짓" 작곡가 유재환, 사과문 보니... 충격

최근 결혼소식을 발표했던 작곡가 유재환이 일각에서 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죄송하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입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