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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화석 복원가, 공룡과의 40년 인생

[기타] | 발행시간: 2016.12.22일 10:27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2일] 충칭(重慶)자연박물관의 10,000㎡가 넘는 전시장에는 대형 공룡 뼈 및 수백 개의 공룡 뼛조각, 이빨, 알, 둥지, 발자국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물들은 충칭자연박물관의 복원사인 주쑹린(朱松林)과 그의 팀원들의 손에서 탄생된 것들이다. 모든 화석에는 저마다 이야깃거리가 하나씩 존재한다.


충칭은 중국에서 최초로 공룡 화석을 연구한 도시이다. 1970년대 초 충칭 모 지역에서 대량의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주쑹린의 아버지는 충칭시 박물관에서 일을 했었다. 주쑹린은 어린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박물관에서 보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은 어릴 적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데 저는 각종 공룡 뼈를 가지고 놀았어요”라고 말했다. 공룡과 그의 인연은 어린 시절 그렇게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


1977년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약 40년 동안 주쑹린은 자신의 팀원들과 약 200개가 넘는 공룡 뼈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주쑹린은 “저는 40년 동안 3가지 일을 했는데 바로 ‘발굴, 복원, 전시’ 일입니다”라고 소개했고, 이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 직업을 설명하면 야외에서는 발굴자, 실내에서는 복원자 겸 전시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라고 덧붙였다.


주쑹린은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면서 “공룡 화석 복원작업은 절대 쉽지 않아요. 땅에서 발굴하고, 복원하고, 잘 설치해야 되죠”라고 설명했다. 복원작업은 평균 5개월 이상 걸리지만 복원된 화석을 전시하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는 “발굴은 복원의 시작이에요. 물론 발굴된 화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긴 하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룡과 40년 넘게 지내오면서 절반 이상의 시간을 복원작업에 투자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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