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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60인]할빈 조선족 올해로 111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9.07.25일 10:40
[공화국창립60돐 기념 특별기획 60주년에 만나본 60인] - 기획보도(14)

할빈시 조선족민족사업촉진회 김룡운 회장에게서 들어보는 할빈조선족사회



김룡운 프로필:

1945년 출생

1965-1971년 할빈시조1중 교원

1971-1973년 목단강사범대학 재직간부진수반 학습

1973-1979년 할빈시당위 조직부

1979-1984년 할빈시규률검사위원회

1984-1986년 중앙규률검사위원회

1986-1992년 할빈시규률검사위원회 공고신소실 주임(정처급)

1992-2005년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부국장

2005-현재까지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회장

할빈시 도리구 안승가 85번지. 할빈시 조선족민족예술관 청사.

이 곳에서 할빈시 최대의 조선족단체인 할빈시조선족민족사업촉진회(이하 촉진회) 김룡운회장과 만난 때는 7월 16일 늦은 오후였다.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 민족사업 주관부국장으로 있다가 2005년부터 촉진회 회장직을 맡은 김룡운회장은 만나자부터 촉진회소개를 풀어놓는다.

할빈시 조선족사회 사업의 구심점 조선족사회 통합의 마당

1992년에 《민족단결 강화 민족사업 촉진》을 취지로 설립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는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 직접 령도하고 민정부문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사회단체로서 할빈시의 조선족사회단체중 력사가 제일 길고 성원이 제일 많은 단체이다.

촉진회 산하의 조직들로는 조선족상공회, 조선족청년련합회, 조선족대학교수련합회, 농촌전문위원회, 문화교육전문위원회가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족로년협회, 녀성련합회 등 협회 회장들이 촉진회 부회장을 맡고있으며 할빈시 조1중, 조2중, 조선족문화관, 조선족상점, 조선족병원 등 민족단위의 책임자들도 가입해있고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흑룡강민족출판사, 흑룡강민족간부학원,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등 단위의 책임자들도 촉진회에 가입해 있어 촉진회는 민족단위를 위주로 해서 이루어진 할빈시 조선족 사회의 실질적인 지도기구이다.

설립이래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는 현지 조선족들의 참다운 대변자, 지도자로 할빈시조선족의 번영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유익하고도 다채로운 활동들을 꾸준히 벌여왔다.

민족교육에 발벗고 나서

1994년, 설립초기부터 줄곧 민족교육을 지지해오고 관심해온 촉진회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투자총액의 근 절반되는 105만원을 모금하여 4500평방메터 되는 교사를 지어 이듬해인 1995년도 9월에 할빈시 도리구조선족중심소학교와 할빈시 조선족제1유치원을 새 교사에 입주하게 했다.

1997년 교사절을 맞아 촉진회는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과 할빈시교육위원회 민족교육처와 함께 《할빈시 조선족중소학교존사중교》표창대회를 열어 수십명의 교원과 학부모들을 표창했으며 2004년에는 성, 시 조선족 우수교원 75명을 표창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가 성급시범중학교목표쟁취에 어려움을 받자 친목회 김룡운회장과 리청광비서장은 몸소 관련목표쟁취협조소조를 내오고 수차례 해당 부문을 찾아 부분적문제를 해결, 최종 할빈조1중이 성급시범중학교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응집력은 이렇게 온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여러 가지 민속활동과 민속체육활동을 조직하여 민족응집력결성에 일조해왔다.

촉진회에서는 해마다 음력설이나 3.8국제부녀절, 5.4청년절 등 명절에는 대규모의 문예출연과 운동대회 등 다종다양한 형식으로 명절축제를 벌였다.

어느 해 부녀절에는 부녀련합회에서 150개 대표팀이 참가한 대형윷놀이시합을 조직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5.4 청년절에는 청년련합회에서 대학생축구시합과 문예출연도 조직한다.

로인협회에서도 해마다 운동대회를 조직하며 특히 지난해에는 60여명의 80세이상 장수로인들에게 생일잔치상도 안겨드렸다. 년세가 너무 많아서 행동이 불편하여 잔치에 나오지 못한 40여명의 로인들에게는 집까지 생일단설기를 사들고가서 축하해주었다.

잔치날 할빈시 여러 사회단체의 책임자들과 일군들이 집체로 올린 큰절을 받고난 한 로인은 이튿날, 큰절은 많이 받아봤지만 난생처음으로 집체로 올린 큰절을 받아본다며 감동되여 현금 3000원을 들고 촉진회에 찾아오기도 하였다.

조선족부녀련합회에서는 할빈시 조선족사회 발전에 마멸할수 없는 공헌을 해온 진뢰(흑룡강성 전임성장)와 리민(항일전사, 흑룡강성 정협 전임부주석) 로부부의 《금혼》잔치상을 안겨드리기도 하였다.

항일전쟁때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풍상고초를 겪을대로 겪어온 리민로인은 부녀련합회에서 한국으로부터 사온 한복을 입으며 난생처음 한복을 입어본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촉진회에서 항미원조승리 50주년을 맞으며 조직한 좌담회에 참가한 70여명의 로전사들은 정부에서도 조직하지 못하는 그들의 공훈을 기리는 이런 행사를 사회단체에서 조직하여준데 대해 뜻밖이라며 감격의 눈굽을 찎기도 하였다.

촉진회에서는 방문취업제 출제때에도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의 초청으로 흑룡강성을 대표하여 시험문제 출제에 관해 연구토론하기도 하였다.

주류사회의 인정

촉진회는 조선족사회를 이끌고 할빈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할빈 시민과 정부의 인가와 지지도 받고있다.

할빈시 송화강 남안에 자리잡고있는 '할빈시인민홍수방지승리기념탑'에 부각되여있는 인물가운데 조선족녀성이 두명이나 된다.

1957년에 할빈 대홍수에서 할빈시에 있는 조선족단위들에서도 적극 동원되여 강의한 의지로 영용하게 홍수와 싸웠다. 할빈시는 홍수와 싸운 조선족들을 기념하기 위해 이 기념탑에 조선족녀성형상을 새겨넣은것이다.

1998년 할빈시가 또 한차례 특대홍수재해를 입었을 때이다. 촉진회는 정부재해구제모금판공실에 선뜻 의연금을 내놓았으며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과 합동으로 재해가 엄중한 통하현 한 농촌에 내려가 재해민들에게 의연금과 지원물자를 안겨주었다. 그들은 또 조선족예술관과 로인협회 등 20여개 조선족 단위와 단체로 조직된 《할빈시조선족위문단》을 조직하여 송화강제방에서 싸우고 있는 군인들을 위문하고 민속음식을 차려 해방군들에 대한 할빈조선족들의 위문과 경의를 보여주었다.

할빈 조선족백년사 한눈에 보는 전시관

할빈시조선족예술관 2층에는 《할빈조선족발전사전시관》,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있다.

《할빈조선족발전사전시관》에는 할빈조선족이 걸어온 백년력사를 정립하여 후대들에게 력사를 귀감으로 미래를 지향할수 있는 교육의 장소다.

전시관에는 1898년 첫 조선민족이 할빈에 발을 들여놓은 때부터 백여년 력사를 각 시기별로 나누어 사진, 조형물, 실물 등으로 조선족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면의 발전정황과 공헌을 상세히 반영하고 있다.

《이 전시관의 자료는 서명훈(할빈시종교국 전임부국장, 할빈시조선족사업촉진회 전임회장)선생이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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