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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은 더는 무서운 병이 아니다.유승리 어린이 퇴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1.17일 08:50

환한 웃음꽃을 피운 승리네 가족, 왼쪽이 승리어린이

  (흑룡강신문=하얼빈) 한창 꽃피는 어린 나이에 백혈병에 걸려 한때 칭다오 한겨레사회에 안타까움과 더불어 성대한 구조활동을 일으켰던 유승리 어린이가 12일 베이징 아동병원에서 순리롭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시 청양구 제4중학교에 다니던 유승리 어린이(15세)는 악성 백혈병으로 확진받고 지난해 9월 26일 긴급히 베이징으로 호송되었었다.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들에겐 엎친데 덮친 격이 되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칭다오민족사회는 즉시 총동원 되었다. 승리의 어머니 최영씨가 속한 배구협회를 시작으로 엄마, 아빠의 고향인 해림향우회와 녕안향우회는 물론 흑룡강신문사, 탁구협회 등 다수의 단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모금활동이 벌어졌다. 짧디짧은 며칠사이에 여러 경로를 거쳐 모금된 금액이 50여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동포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는지 승리 어린이는 15일이라는 넘기 어렵다는 고험기를 용케 이겨냈고 완치율 50%밖에 되지않는다는 질병을 끝내 이겨냈다.

  퇴원 직후 칭다오로 기쁜 소실을 전달한 승리의 부모는 “동포 여러분들의 사랑이 승리의 생명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고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감사합니다. 사랑이 있는 한 세상은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아빠 유호섭, 엄마 최영.”이란 메시지를 위챗으로 띄웠다.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칭다오로 돌아온 유승리 어린이는 지금 한창 후속 치료를 받으며 몇달간 미루어진 학업을 보충받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유승리 어린이가 퇴원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끝내 애를 지켜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온 가족이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아요.”

  “축하합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선택 받은 유승리 어린이가 더욱 멋진 인생을 개척하라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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