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 정부가 비행기, 고속철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 접속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통신위성을 발사한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그룹 제5연구원은 주욱 최초의 고중성자속 통신위성인 '스젠(实践) 13호'를 오는 4월 창정(长征) 3호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성은 초당 발송할 수 있는 규모가 20G를 넘어 이전까지 발사한 모든 통신위성의 발송 가능 데이터 규모의 합보다 많다.
이에 따라 해당 위성이 발사되면 위성방송의 TV 프로그램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행기, 고속철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연구원 측은 "위성의 무게는 4.6메트릭톤(MT, 4천6백kg)으로 지구상에서 3만6천㎞ 상공의 우주공간에 15년간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위성은 이미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로 순조롭게 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