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베이징 공안국이 비자 없이 72시간 동안 베이징에 머무를 수 있는 무비자 제도를 추진 중이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은 베이징 공안국 보정화 국장의 말을 인용, 베이징 공안국이 최근 외국인의 72시간 무비자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정화 국장은 최근 열린 외국인과의 좌담회에서 "72시간 무비자 방문 조치는 현재 준비단계이며 실시 전에 양호한 치안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안국은 8월말까지 불법 입국·체류·취업을 집중 단속하며 적발 외국인은 규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베이징에 방문, 관광, 영구거주 등의 외국인이 20만 명에 달한다"며 "이들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보정화 국장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에서 '그린카드(영구 거류증)'를 신청한 외국인은 모두 852명이며 이 중 721명이 '그린카드'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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