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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관광 전면금지…사드 몽니 노골화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03일 08:52

[앵커]

한국에 배치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에 대한 중국의 몽니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드배치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 대한 고강도 압박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관광당국이 중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사드 때리기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못하도록 여행 상품판매 전면 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일대 여행사 관계자들을 소집해 한국과 관련한 여행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은 물론 자유여행까지 사실상 모두 금지한 겁니다.

다만 당국은 이미 계약된 관광상품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는 모두 소진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베이징에서만 내려졌지만 조만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하려면 개별적으로 항공사를 통해 좌석을 구해 자유여행을 하는 방법만 남은 겁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단체관광객을 20% 줄이고, 전세기 운항 신청을 불허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관광객을 뜻하는 '산커'가 늘며 올해 초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때 방한 중국인이 전년 대비 4.5% 늘기도 했지만, 최근 중국의 행보를 고려하면 국내 관광·유통 관련 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천72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중국인은 804만 명 정도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 언론매체들은 대놓고 한국상품에 불매 촉구에 나서고 있어 국내 산업계에 추가 피해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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