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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카타르와 무승부...한국, A조 단독 선두

[기타] | 발행시간: 2012.06.13일 00:00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서아시아에 위치한 한국 축구의 라이벌 이란이 안방에서 카타르와 득점 없이 비겼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은 10만여 홈 관중 앞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얻은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단독 선두를 기록하게 됐다.

이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모하메드 레자 칼라트바리(28, 알 와슬, UAE)의 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두며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던 이란은 안방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마무리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가 이끈 이란은 신구가 적절히 조화된 기술적인 팀이었다. 현대 축구의 흐름을 주도하는 4-2-3-1 포메이션에 공격적인 풀백을 배치해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했다.

A매치 127회 출전에 빛나는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31, 오사수나, 스페인)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적지 않은 시간을 유럽 무대에서 보낸 안드라닉 테이무리안(29, 에스테그랄)도 중원에서 무게중심을 잡았다.

A매치에서 38골을 기록 중인 베테랑 공격수 알리 카리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인상적인 측면 공격을 구사한 ‘조커’ 아슈칸 데자가(25, 볼프스부르크)와 함께 마지막까지 이란의 공격을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전의 영웅 칼라트바리도 교체 투입되어 카림 안사리파드(22, 사이파)와 함께 이란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카타르는 전방 공격진에 배치한 세바스티안 소리아와 파울루 세자르를 역습의 창으로 배치하고 이란 원정에서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수비 숫자를 높이고 노련하고 영리한 수비로 이란 공격의 평정심을 흔들어 놓았다. 시간이 흐를 수록 이란은 조급해졌고, 카타르의 플레이에 말려들었다.

결국 경기 막판 테이무리안과 카리미가 각각 경고를 받는 등 충돌 끝에 경기를 마쳤다. 카타르는 안방에서 한국에 1-4 완패를 당했으나 레바논 원정 1-0 승리에 이어 이란 원정 0-0 무승부로 두 차례 부담스러운 원정 경기에서 승점(3전 1승 1무 1패, 승점 4점, -2, 3위)을 챙기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이란은 이날 무승부로 1승 1무를 기록해 승점 4점(+1)으로 A조 2위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오는 9월 11일 레바논 원정을 치른 뒤 10월 16일 한국과 안방에서 격돌한다.

- sport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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