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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중국 드라마 ‘화류(華流)’의 황금시대 맞이하다---칸 드라마 페스티벌 명예훈장 수상자 자오이팡 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7.04.07일 10:36

(자료 사진)

[신화망 프랑스 칸 4월 7일](장만(張曼) 기자) 최근 중국 드라마의 해외 진출 초기 효과가 나타나 서양 시청자를 대거 양산했고, 국력 향상, 드라마 콘텐츠 산업의 급속한 발전 및 인터넷 시대 드라마 시청자들이 날로 국제화되면서 중국 드라마는 ‘화류(華流)’ 건설의 황금시대를 맞이했다고 칸 드라마 페스티벌 사상 중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명예훈장을 받은 중국 영화∙TV드라마 제작자 자오이팡(趙依芳) 사장이 5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자오이팡 중국 Great Aim그룹(華策集團) 사장은 20년 넘게 영화제작에 종사해 왔다. 현재 Great Aim은 전세계 최대의 중국어 드라마 생산과 공급업체로 성장했으며, 누적 라이선스 배급 1만여 시간의 드라마 콘텐츠를 180여개국과 지역에 배급하고 있다.

자오이팡 사장은 영상산업 국제화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그녀는 “Great Aim은 가장 먼저 국제 합작을 진행한 중국 영상 기업 중 하나로 국제 트렌드를 따라잡고, 젊은 관객에게 어필하면서 국제 시장을 동시에 고려한 명품 드라마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Great Aim이 2016년에 출품한 첩보드라마 ‘해밀(解密)’(영문명: DECODED)은 영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등의 다국어로 번역돼 해외에서 방송되었으며, 해외 방송 플랫폼에서의 총 조회수는 400만 뷰에 육박했다. 그는 국산 기조의 드라마를 시장화 방식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관건은 국제화된 시청자를 잡는 것이고 작품이 관중을 끌어 당기는 힘이 있어야만 세계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근래에 들어 많은 중국 영상업체들이 드라마 페스티벌의 ‘해외 수출’ 대군에 합류하면서 매년 약 100개의 중국 기업이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자오이팡 사장은 현재 중국 드라마의 ‘해외 수출’ 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비중국어권 시청자를 대거 양산해 업계 국제화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인터넷 시대에 드라마 시청자들이 날로 국제화되면서 드라마 제작을 문화 매개체로 하는 수출 루트는 원활하다. 만약 민족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겸비한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다면 중국 스토리의 ‘해외 진출’을 강력하게 추진해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중국의 문화 가치관을 이해시키고, 세계가 중국을 이해하게끔 할 것이라고 자오이팡 사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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