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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의 심한 졸음, 알고 보니 수면장애..그 종류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4.11일 10:26
날이 따듯해지면서 낮에 쏟아지는 졸음을 깨느라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쏟아지는 잠에 눈을 뜨고 버티기가 어려워 커피를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시거나, 심각한 무기력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흔히 이런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부르지만, 이렇게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크게 수면장애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쏟아지는 잠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수면장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낮에 졸려하는 남성

▲ 나도 모르게 스르륵....기면증

일반적으로 기면증을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쓰러져 잠드는 경우로 생각하지만, 이는 기면증의 아주 심각한 증상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는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쏟아지는 증상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며 잠이 많은 사람, 게으른 사람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기면증은 그 자체로 수면장애의 한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뇌의 각성 조절 물질 하이포크레틴이 적게 만들어지면서 나타나는 기면증은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를 뿐 아니라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져 만성 기면증으로 발전할 경우 기억력 감소와 집중력 감소와 함께 갑작스레 쏟아지는 잠으로 인한 다양한 일상의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므로 치료의 필요성이 크다.

▲ 자는 중에 숨이 턱, 수면 무호흡증

잠을 자는 중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이 있다. 짧게는 10초, 길게는 30초 가까이 숨을 멈추게 되는 이 증상은 바로 수면 무호흡증이다. 수면 무호흡증은 살이 쪘거나 목 둘레가 짧은 사람, 혈압이 높고 오랫동안 코골이가 심한 사람, 기상 후 개운하지 않거나 머리가 맑지 않고 두통이 있는 사람, 기도나 입천장, 혀뿌리 등이 구조적으로 짧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특히 자는 중 호흡이 정지되면서 저산소증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산소포화도가 줄어들면서 뇌가 깨어나 몸은 잠을 자지만 뇌는 잠을 깬 상태가 되어 잠을 깊게 자기 어렵다. 따라서 낮에 잠이 쏟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 쉬는 데도 불편한 내 몸,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이나 저녁 시간에 다리를 움직이고 싶거나 불쾌한 느낌이 들고, 그 느낌이 움직이지 않을 때 시작되거나 악화하며 움직임에 따라 완화되는 경우 하지 불안 증후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경우 대체로 다리의 불쾌한 감각으로 인해 수면 중 잠을 설치며 1차적인 원인을 찾기가 어렵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류마티즘 관절염, 철분 결핍, 빈혈, 말기 신부전, 임신, 파킨슨병, 요독증 등의 질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도 팔, 어깨, 몸통, 허벅지 등 다양하다.

▲ 잠이 오지 않아요, 불면증

가장 흔한 수면장애인 불면증은 밤에 잠들기 어려운 질환이다. 대체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일이 많지만,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해 불면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대체로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에 따른 불면증이 1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경우라면 자연적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면 치유될 수 있지만, 기타 질환 등의 다른 원인에 따른 불면증이라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고, 불면증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에 따른 불면증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습관을 올바르게 갖추는 것이다. 낮잠을 피하고, 일정한 수면 시간을 가지며, 규칙적인 운동과 잠들기 약 2시간 전의 더운물 목욕, 담배, 커피, 홍차, 콜라, 술 등을 수면 전에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잠자리에 누워 잠이 오지 않는다면 책을 읽는 등의 단순 작업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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