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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대호!”… 7회 결승타, 타율 3할대 눈앞

[기타] | 발행시간: 2012.06.26일 09:16
[쿠키 스포츠] 이대호(30·오릭스)가 결승타를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93으로 올라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1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때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좌월 홈런 때 홈을 밟았다.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선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7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2·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오이스 다쓰야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때 두 명의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고 오릭스는 5-3으로 달아났다.

이대호는 9회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7회 적시타가 결승타로 이어지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릭스는 세이부를 5대 3으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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