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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몇 분을 우려야 할까... 제대로 마시는 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19일 09:46

(흑룡강신문=하얼빈)코끝이 시큰거리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운 겨울엔 따뜻한 차 한 잔이 큰 위안이 된다. 물 마시 듯 매일 무심코 먹게 되는 차에 대해 우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를 통해 차가 가진 이점과 제대로 마시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차 종류의 차이는 제조과정의 차이다?= 차는 크게 녹차, 홍차, 우롱차 세 가지로 분류된다. 홍차는 가장 오랫동안 발효시켜 색이 짙고 맛도 진하다. 녹차는 잎을 증기에 찌는 방식으로 열기를 가한 뒤 건조시키고, 우롱차는 중간 정도로 발효시켜 녹차와 홍차 중간 정도의 풍미를 낸다.

  ◆차를 매일 마시면 암 위험률이 감소한다?=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암 위험률은 환경요인,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단 몇몇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차를 마시는 습관과 암 위험률 감소 사이에 연관성을 보였다. 어떤 사람들에게 차가 이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

  ◆녹차를 마시면 심장병 위험률이 떨어진다?= 녹차를 즐겨 마시면 심장질환 위험률을 높이는 원인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체중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보다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기 전까진 녹차 제조업체들이 식품라벨에 심장건강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혈당 수치를 조절하려면 녹차를 마셔야 한다?= 녹차가 포도당 혹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 연구논문들이 있다. 단 어느 정도의 양을 마셨을 때 체중조절, 체지방 관리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녹차의 효능은 허브차의 효능과 다르다?= 허브 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 등과는 다른 종류의 식물에서 잎, 뿌리, 씨앗, 꽃잎, 나무껍질 등을 채취해 우려낸 것이기 때문에 건강상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캐모마일, 민트 등의 허브차는 녹차와는 또 다른 제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선하게 우린 차가 항산화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항산화성분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신선하게 우려낸 차가 가장 효과적이다. 인스턴트 차나 카페인을 제거한 차는 이런 장점이 줄어든다. 정확한 섭취권장량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동양인은 하루 3잔 정도가 좋다는 보고가 있다.

  ◆항산화성분을 얻으려면 3~5분은 우려야 한다?= 신선한 찻잎을 직접 우려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밝혀진 가운데,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우려내야 할까. 과학자들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3~5분 정도 우려냈을 때 항산화성분의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다.

  ◆차가운 차도 따뜻한 차만큼 항산화 효과가 있다?= 차갑게 우린 차는 찻잎에 든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차만큼의 효과가 없다. 하지만 따뜻한 차를 만들 때보다 50% 가량 더 많은 찻잎을 넣고 우려내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블랜디드 차는 녹차와 홍차를 섞은 것이다?= 혼합된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블랜디드차’는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을 함께 섞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블랜디드 차는 원산지가 서로 다른 찻잎을 함께 섞은 것이다. 가령 실론섬에서 나는 차와 인도에서 나는 차를 섞는 방식이다.

/도랏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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