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석대학교 국악과 심인택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언어가 힘이다.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것의 첫번째는 우리 말을 잘 더듬어 사용하는 것이다. 잘 다듬어 사용한다는 것은 시대에 따라 적극적으로 우리 말을 애용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우리 음악은 우리 말에 의하여 만들어졌고,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문화속에 음악이 꽃을 피울 수가 있다.” 6월 16일, 한중문화교류원에서 있은 ‘한국전통예술강연 및 시연회'에서 한국 우석대학교 국악과 심인택 교수는 이렇게 말하였다.
심인택 교수는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악보의 종류, 서양악보 력사, 한국의 주요 악기, 개국신화와 악기설화, 음악의 정신, 음악의 구조와 사고의 틀, 음악창작의 필요성 등 7개 부분으로 나누어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기 쉽게 잘 설명했다. 또한 강좌내용과 결부시켜 주최측에서는 강좌중간에 한국 전북무형문화재2호 심청가 이수자 최영인씨의 판소리, 한국 제97호 승무, 제27호 살풀이 전수자 김영운씨의 살풀이춤, 나라국악관현악단의 권동주 단원의 피리독주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전통예술에 대한 리해를 더욱 깊게 했다.
주최측을 대표하여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 총령사가 축사를 하였고 한중문화교류원 실버예술단 13기 가야금병창팀에서 축하공연을 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