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이재용 공판 5개월 37회…갈수록 치열한 '세기의 재판'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7.09일 21:05

이재용 공판 5개월 37회…갈수록 치열한 '세기의 재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축 중 하나인 삼성 뇌물 사건 재판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세기의 재판으로까지 불렸던 재판, 특검과 변호인단간 창과 방패의 대결은 갈수록 치열합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삼성 뇌물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함께 세기의 재판으로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3월9일 첫 준비기일을 시작으로 다섯달 동안 매주 3~4차례, 모두 37차례의 재판이 열렸고 집중 심리가 이어졌습니다.

특검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양재식 특검보를 축으로, 삼성 측은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앞세워 진실공방 중입니다.

1심 선고 전까지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6개월인 만큼 재판부는 다음달 27일까지는 1심 선고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10만쪽이 넘는 수사기록, 특검과 변호인단의 쏟아지는 의견서.

여기에 빠듯한 일정까지 더해지면서 재판은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삼성 합병 의혹의 중심인물,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의 유죄를 이끌어내며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특검의 가장 큰 과제는 합병을 이루기 위해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정부에 청탁했는지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반면 삼성 측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연결고리를 끊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내용과 두 사람이 독대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재판부 판단이 나온 뒤 잔뜩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일진일퇴, 운명을 건 세기의 재판은 한여름 더위가 무색할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