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피곤하면 생기는 '혓바늘'… 빨리 없애려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19일 14:29

혓바늘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치료할 수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몸에 무리가 가면 어김없이 혓바늘이 돋는 사람들이 있다. 혓바늘에 통증까지 생기면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지기도 한다. 혓바늘은 왜 생길까?

혓바늘은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의 일종이다. 혀 돌기인 설유두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혀에 희고 작은 돌기가 돋아나는 게 특징이다. 이 자체로 건강에 치명적이진 않지만 스칠 때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염증 부위인 설유두는 미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혓바늘이 나면 맛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대부분의 혓바늘은 과로나 스트레스로 침 분비가 줄어 발생한다. 침에는 라이소자임·락토페린이 같은 항생물질이 있어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침샘에도 혈액공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침분비가 줄면서 감염에 취약해진다. 이외에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혀를 잘못 깨물었을 때도 생길 수 있다.

혓바늘을 예방·치료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가지·연근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맵고 짠 음식과 흡연은 입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되도록 피해야 한다.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 안을 헹구거나 양치를 깨끗이 하는 게 좋다. 입속에 세균 증식을 억제해 염증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혓바늘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같은 자리에 계속 나면 구강암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