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맞으면서 여러 중소학교 학생들이 항주뢰봉기념관을 참관하였다. 참 좋은 일이다. 학생들은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데 해설원한테 남긴 가장 깊은 질문은 《뢰봉이 부자예요?》였다고 한다.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하면 대다수 어른들은 아마 말도 안되는 얼토당토한 소리라고들 하겠지만 오늘날 어린이들의 의식에는 그렇게 끈끈히 련계되여있는것이다.
이 역시 당면 사회의식의 굴절이다. 이런 사회적의식의 영향을 받은 일부 어린이들은 걸핏하면 부자인가 아닌가로 한사람을 평가하려 한다. 혹여 그들의 잠재의식에서 한사람에 대해 후세들이 기념관을 세우고 기념이라도 할정도라면 긍정코 큰 인물이고 또한 큰 인물이면 기본상에서《부자》로 짚을런지도 모르겠다. 이런 분석에서 그들이 《뢰봉아저씨》를《부자》로 짐작한것이 아닌가 짚어진다.
도덕건설이 사회주류로 된 오늘 뢰봉정신을 더더욱 발양할것이 수요된다.뢰봉정신은 그 시대에만 적응되는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에 적응된다. 한것은 그 어느 한 시대든지 모두 진선미를 수요하고 무사봉헌이 수요하며 이런 정신적내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할수 없기때문이다. 하기에 우리의 뢰봉학습은 단순히 무료리발이나 차수리, 경로원위문에 그쳐서는 안된다.
올해는 뢰봉동지 서거 50주년이다 50년이 지난 오늘 뢰봉이 뭇사람들 특히는 새일대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있느냐 아니면 간단하고 꼬물만치의 생명력도 없는 부호로 남아있느냐는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라고 짚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