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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이면 전화가…스마트폰, 이런 기능 몰랐지?

[기타] | 발행시간: 2012.07.02일 00:00
스마트폰 성능이 날로 높아지면서 1GHz 이상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는 더 이상 성능 차이를 체감하기 힘들어졌다. 특히 올해는 쿼드코어 AP를 앞세운 갤럭시S3등이 등장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각 제조사들은 단순히 메모리 용량이나 작동 클록 등 숫자로 나타나는 성능 이외에도 이용자의 수고를 줄여줄 수 있는 각종 편의 기능을 경쟁적으로 제품에 넣으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 말로 사진 찍고 기울이면 전화 걸리고 = 스카이(www.isky.co.kr)는 올해 5월 출시한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에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보이스’를 담았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사진 촬영, 전화 걸기, 문자 전송을 수행한다. 이를테면 셀프 촬영이나 단체 촬영이 필요한 카메라 기능에서 “촬영”이라고 말하면 저절로 셔터가 눌리는 식이다.

1~9번까지 단축 번호를 지정하고 스마트폰 본체를 기울이면 일일이 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전화가 걸리는 ‘모션다이얼’도 흥미로운 기능이다. 전화번호 앱을 실행한 다음 기울이면서 연락처를 선택하고 전화를 걸 수 있어 편리하다.

◇ ‘급할 땐 손가락으로’ 퀵메모 기능 담아 = LG전자(www.lge.co.kr)가 5월 출시한 옵티머스LTE2 역시 음성인식 카메라 기능을 담았다. 다른 회사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음성인식 엔진에 접속한 다음 압축된 음성을 보내고 다시 결과를 받아오기 때문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음성인식 엔진을 아예 내장해 지연시간을 최대한 줄였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타임머신 카메라를 이용하면 셔터를 누를 타이밍을 놓쳐 미처 찍지 못했던 장면을 복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옵티머스뷰에 적용된 퀵메모 기능도 담겼다. 메모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나 펜은 없지만 이 두 가지 점만 제외하면 기본적인 기능은 옵티머스뷰와 큰 차이가 없다. 볼륨 ▲·▼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현재 화면이 바로 캡처되며 손가락을 이용해 간단한 메모가 가능하다.

◇ 귀에 대기만 하면 전화가 걸린다? = 삼성전자(samsung.com/sec)가 6월 25일 출시한 갤럭시S3 역시 쿼드코어 AP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기능을 탑재했다. 문자를 받은 상태에서 번체를 귀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주고(‘다이렉트 콜’ 기능) 이용자가 화면을 들여다 보는 동안 화면이 꺼지는 것을 막아주는 ‘스마트 스테이’ 기능을 쓸 수 있다. 이 기능은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작동하며 카메라 시야에서 얼굴이 사라지면 이용자가 잠든 것으로 판단하고 자동으로 화면을 꺼버린다.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기능은 음악이나 벨소리 등 주위에서 소리가 나는 상황에서도 목소리를 알아챈다. 화면 아래의 홈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갤럭시’라고 말하면 이용자를 인식하며 알람, 음악 재생, 통화 등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S보이스는 한국어, 영어를 포함해 총 8개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

◇ 식상한 아이콘 가라, 큰글씨로 승부한다 = 일일이 손동작, 조작법을 외워야 하는 복잡한 편의기능 대신 복잡함을 덜어낸 스마트폰도 있다. KT테크(www.itake.co.kr)가 최근 연달아 출시한 스마트폰 ‘테이크핏’·‘테이크LTE’가 그것. 이 두 스마트폰은 아이콘 대신 글자로 메뉴를 표현하는 ‘타이포홈’을 담았다.

여러 메뉴가 큰 글자로 표시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고 어려워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유용하다. 혁신적이거나 신기해 보이는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복잡함을 덜어내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3G 스마트폰 ‘테이크핏’은 자주 쓰는 기능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핫키 기능도 있다.

◇ 차별화 위해 더욱 더 강조될 것 = 물론 이런 편의 기능에 대해 한 IT 전문기자는 “각종 편의 기능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신기하게 생각할 수 있고 한 두 번은 적극적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1년 이상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다른 기자 역시 “편의 기능은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하지만 일일이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숫자 경쟁보다는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돌아선 지 오래다. 일례로 지난 25일 갤럭시S3 발표 현장에서도 설명의 상당 부분이 편의 기능 설명에 쓰인 바 있다.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성능이 1GHz를 넘어서면서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성능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각종 편의 기능 이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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