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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화장품이 상했다고요?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8.17일 15:03
화장품을 옳지 못한 방법으로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화장품을 잘 보관하고 대우해줘야 피부도 더욱 건강해진다.

천연 성분만으로 제조할 수 있는 화장품에 각종 첨가물을 넣는 것은 그만큼 변질과 부패가 쉽기 때문이다. 화장품마다 최소한의 방부 성분이 들어 있지만 오염과 변질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특히 요즘처럼 습한 날씨에는 음식처럼 화장품도 쉽게 상할 수 있다. 제품별로 잘 보관하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Q. 어떤 화장품이 가장 쉽게 변질될까?

수분이 많은 제품일수록 주의가 필요하다. 토너나 로션처럼 용기에서 쏟아서 사용하거나 펌핑해 바르는 화장품은 오염 가능성이 작지만 크림처럼 수분이 많으면서 손으로 덜어 사용하는 제품은 주의가 필요하다.

스패출러로 덜어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습관적으로 손으로 푹푹 퍼서 사용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이런 습관을 바꿀 수 없는 이에겐 소량 포장으로 출시했거나 펌프 타입 용기에 들어 있는 크림을 추천한다. 개봉한 화장품은 6개월 이내에 사용하자.

각종 화학 성분 또는 유해 가능 성분을 배제한 ‘–프리’ 화장품도 인기지만 이런 화장품일수록 변질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집에 있는 일반 냉장고에 화장품을 넣어 사용하는 이도 있지만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아서 냉장 보관한 화장품 내용물이 피부에 닿는 순간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냉장고에 넣어놓은 화장품이라면 보관 온도를 바꾸지 않는 게 낫다.

핸드크림의 경우, 튜브 용기나 펌핑 용기에 들어 있어 쉽게 변질되지는 않지만 손을 깨끗이 씻고 바르지 않으면 세균의 번식을 돕는 먹이가 될 수 있다. 특히 키보드를 만지거나 손을 한참 사용하다가 핸드크림을 바르는 행동은 금물이다. 항균 효과가 있는 세정제로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바르자.

Q. 메이크업 제품도 오염이 될까?

물론이다. 메이크업 제품 중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립스틱의 오염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진다. 립스틱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개봉 전 3년, 개봉 후 1년이라고 알려졌지만 개봉 후에는 6개월 내 최대한 빨리 사용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한 방송사 실험 결과, 사용을 시작한 지 오래된 립스틱일수록 서식하는 세균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2년이 경과한 립스틱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치를 40배 이상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되었다.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는 바르면서 입안과 입술의 세균과 음식 잔여물 등이 제품에 들어와 번식하기에 십상이다. 이렇게 오래 사용하면 입술과 주변에 각종 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사용할 때마다 면봉에 묻혀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액상 타입인 마스카라도 오염이 잘 되어 각종 눈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화장품 사용 기한을 개봉 후 6개월 정도로 권장하지만 마스카라와 립스틱 등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Q. 화장품 오염이 걱정되어 제품을 바꿨는데 트러블이 생겼다면?

하이닥 피부과 이승재 상담의는 “화장품을 바꾸고 자극이 있다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화장품을 바른 후 가려움이나 트러블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모코스메틱이나 병원 전용 화장품처럼 자극 성분이 적은 보습제를 꾸준히 잘 발라 피부 보호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민감해진 상황이라면 향이나 알코올 등 특수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고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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