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미국서 흑인 쏜 백인경관 무죄판결후 불복종 시위 확산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9.17일 21:57

미국서 흑인 쏜 백인경관 무죄판결후 불복종 시위 확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미국에서 흑인 운전자를 검문 도중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경관에게 무죄판결이 내려지자 흑인들의 항의 시위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선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현장음]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흑인 민권단체 소속 시위대원들이 구호를 외칩니다.

1천여명의 시위대원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시내 법원청사 주변에서 판결에 항의합니다.

성난 시위대는 시장 관저에 몰려가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트렸습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스물 세 명을 연행했습니다.

경찰도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위가 촉발된 것은 지난 2011년 흑인 운전자 앤서니 라마 스미스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전직 백인 경관 제이슨 스토클리에게 무죄가 선고됐기 때문입니다.

스토클리는 일급 살인과 불법무기 사용 혐의로 기소됐으나 판사는 정당방위가 아니라고 볼 증거가 없다며 무죄 취지로 판결했습니다.

흑인들은 분노했습니다.

흑인 시위대는 주말 내내 세인트루이스 시내에서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흑인 민권단체 활동가들은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LA 흑인 폭동을 유발한 로드니 킹 사건, 미주리주 퍼거슨시 소요 사태를 부른 마이클 브라운 사망 사건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흑인들의 시위가 확산하자 에릭 그레이튼스 미주리 주지사는 "어떤 형태든 폭력은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흑인들의 성난 시위는 좀처럼 꺾이지 않을 기세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가수 이상민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전혀 알지 못했던 친동생의 존재를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이날 16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모친상 후 오랜만에 외가 친척들을 만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상민은 그동안 친척들과 왕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속 새카맣게 타들어가" 이찬원, 父 때문에 '자영업자 현실 알아' 눈물

"속 새카맣게 타들어가" 이찬원, 父 때문에 '자영업자 현실 알아' 눈물

사진=나남뉴스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아버지의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18일 방송하는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돈 걱정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 사

"신혼집 월세 1000만원" 손담비♥이규혁, 결혼 3년차 부부 '남다른 고민'

"신혼집 월세 1000만원" 손담비♥이규혁, 결혼 3년차 부부 '남다른 고민'

사진=나남뉴스 가수 손담비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과의 이태원 신혼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에는 가수 손담비가 출연해 용산구에 위치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담비는 어느덧 결혼 3년 차가 된 이규혁과의

"나도 모르는 내 아들이..." 다니엘 린데만, 2세 군대 계획 '가짜뉴스' 분노

"나도 모르는 내 아들이..." 다니엘 린데만, 2세 군대 계획 '가짜뉴스' 분노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자신도 모르는 아들 소식을 전한 가짜뉴스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 15일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짜뉴스 캡처 사진을 올리며 이를 해명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다니엘 린데만의 2세 소식이 마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