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의 3세대(3G) 모델에 이어 9일부터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도 국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를 9일부터 SK텔레콤과 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S3 LTE는 기존 출시된 3G 모델과 비교해 통신속도와 구동속도가 모두 더 빠르다.
3G보다 최대 5배 빠른 LTE 통신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구동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램(RAM)을 1GB(기가바이트)에서 2GB로 늘렸기 때문이다.
지상파 DMB 기능을 탑재했으며 내장 저장장치 용량이 16GB에서 32GB로 늘어났다는 점도 3G 모델과 견줘 더 좋은 점으로 꼽힌다.
다만 두께와 무게는 약간 늘어 3G 모델보다 0.4㎜ 두껍고 5.5g 무겁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와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AMOLED) 화면과 800만 화소 카메라, 2천1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장착한 점은 두 모델이 같다.
색상도 3G 모델과 마찬가지로 파란색(페블 블루)과 흰색(마블 화이트) 등 2종류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LTE 모델 출시를 기념해 9일 오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갤럭시존'에서 출시 기념행사 `론칭 페스타'를 열고, 현장에서 LTE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경품을 주는 등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