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탈출해 방글라데시로 가려던 로힝야 무슬림 난민들을 태운 보트가 8일 방글라데시의 샤 포리르 드윕 인근에서 전복돼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방글라데시 경찰이 9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12명 가운데 5명은 어린이라고 말했다.
전복된 보트에는 최대 3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마이누딘 칸 방글라데시 경찰은 밝혔지만 정확하게 몇명이 타고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지금까지 12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8명이 헤엄쳐 나와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을 뿐 실종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분명치 않다.
이로써 지난 8월25일 미얀마에서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탈출하려다 보트 전복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최소 155명이 됐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