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 황전촌 촌민 장민씨는 남방 과일인 무화과(无花果)를 온실에 재배하여 좋은 수익을 보고 있다.
올해 54세인 장민씨는 10여년간 한국로무를 다녀왔다. 고향에 돌아온 후 주변 촌민들이 온실 딸기를 재배하여 치부한 것을 보고 2014년도에 자금을 투입하여 두채의 온실을 건설하였다. 황전촌은 딸기 재배 전업촌이여서 딸기 수확기에는 판로가 걱정이다. 이에 장민은 다른 과일을 재배하려고 산동성, 사천성 등지에 찾아가 당지 농민들의 과일재배 상황을 료해 고찰하였다. 고찰을 통하여 장민씨는 시장전망이 좋은 무화과를 인입하여 2015년 여름부터 온실에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무화과는 아열대락엽교목이다. 과일은 식용 외에 고혈압, 관심병에도 쓰인다.
2년간의 알심뜰여 관리한 보람으로 올해 10월에 무화과는 성수기에 들어섰다. 더 좋은 수익을 얻기 위해 장민씨는 무화과를 소포장하여 인터넷으로 판매하였다. 지난 한달간 인터넷을 통하여 한근에 15원씩 2,000여근을 판매하여 3만원의 수입을 보았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온실에 남은 과일은 3,000근을 수확할 수 있는데 전부 판매하면 7만 5천원의 수입을 볼 수 있다. 이는 딸기재배보다 2만원을 더 수입한 셈이다.
장민씨는 래년에는 두 개 온실을 더 건설하여 무화과를 대면적으로 재배할 것이라고 했다.
김인춘 특약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