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현실은 비록 부족한 부분이 남아있지만 열심히 살면 즐거움은 우리곁을 떠나지 않는다. 생명의 의미는 역경속에서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중국 최초 여성과 여성 장애인을 주연으로 청소년들의 성장과정과 장애인의 심신건강 그리고 가정 윤리를 다룬 뮤지컬 ‘특별한 사랑(非常·爱)’ 에서 나오는 노래 가사이다.
할빈시 도시생활을 배경으로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이 뮤지컬은 인물들의 다소 특별한 운명을 주선으로 생명과 생활, 인성과 륜리 등 인물의 내면세계를 심층적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인생관, 가치관, 사회관, 륜리관, 도덕관이라는 심오한 내용을 뮤지컬 기교와 수법으로 알기 쉽게 풀이해 극장을 찾아온 관객들로부터 공연때마다 절찬과 기립박수를 받았다.
국가예술기금의 후원을 받은 이 뮤지컬은 배우 선발로부터 창작 그리고 훈련에 이르기까지 2년의 준비과정을 소요했다. 그만큼 탄탄한 무대 실력과 잘 짜여진 감동 스토리가 관객들의 마음속 아픔을 이끌어내고 공감을 형성하는데 성공적이다는 평이 자자하다.
흑룡강성 선전부, 문화청, 부녀연합회, 장애인연합회, 흑룡강성 연예그룹이 공동으로 출품하고 할빈시 선전부, 장애인연합회에서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흑룡강성가무극장에서 연출을 맡은 이 뮤지컬은 오는 1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흑룡강성가무극장에서 이어지고 내년에는 전국 순회공연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