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EX SPF50+ PA+++(사진)’이 출시 후 최단 기간에 최대 매출을 올렸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12일까지 약 500억 원(소비자가 기준)어치가 팔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단품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덧바르는 것이 불편한 기존 자외선차단제의 단점을 보완해 ‘흐르지 않는 액체’제형으로 만들어졌다. 자외선 차단기능에 미백과 쿨링 기능까지 더했으며 한 번 화장을 하고 난 후 발라도 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같은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부각되면서 출시 이후 30초에 1개씩 판매되고 4년 만에 매출액이 10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액체를 안정화하는 제형 기술, 공기를 함유한 차가운 에센스를 쿨링(Cooling) 스폰지에 담는 기술, 쿠션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에어펌프 작용으로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 핵심 기술 등 아모레퍼시픽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현재까지 국내특허출원 21건, 국내특허등록 5건, PCT 특허출원 3건 등이 진행된 상태다.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