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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술문화] 이백VS두보, 누가 더 주량이 셀까?

[기타] | 발행시간: 2018.01.17일 11:02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7일] 술은 근심걱정을 덜 수 있고,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술을 빚은 국가 중 하나다. 수천 년의 중국 문명 발전사에서 술과 문화의 발전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렇게 오래된 술문화가 없었더라면 고대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술잔도 없었을 터이고, 예술가들이 벗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나서 일필휘지로 써 내려간 주옥 같은 걸작들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술의 발명

고고학계에서 출토된 하(夏)나라 시대의 각종 문화재 중에 술잔이 있다는 것은 하나라, 상(商)나라 시대에 술을 마셨다는 것을 설명한다. 술을 처음 빚은 사람은 의적(儀狄)이라는 설도 있고, 두강(杜康)이라는 설도 있다.

술의 종류

고대에 가장 먼저 발명된 술은 과일로 빚은 과일주와 곡식으로 빚은 미주(米酒)였다. 이 두 종류의 술은 비교적 도수가 낮은 순한 술이었다.

양조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백주(白酒)가 등장했다. 한(漢)나라 시대의 증류기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한나라 시대에 이미 백주를 제조하는 기술이 있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술의 종류로는 약주, 맥주, 포도주 등이 있지만 고대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던 술은 미주와 백주였다.

술과 문화

중국 고대 예술 창작의 과정에서 술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송(宋)나라 시대의 유명한 여류 사인(詞人) 이청조(李淸照)도 자신의 사(詞)에서 16번이나 술에 취했다고 기술했다.

이백(李白, 701~762년)

두보(杜甫, 712~770년)

술과 관련된 이야기에서 시성(詩聖) 두보(杜甫)와 시선(詩仙) 이백(李白)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두보는 자신은 강직해서 남에게 아첨하지 않고, 술 마시는 것 외에 다른 취미는 없고, 술을 마신 후에는 시를 짓는다고 썼다. 그는 자신의 절친한 벗 이백에 대해 ‘이백은 술 한 말이면 시를 백 편 짓고 장안의 술집에서 잠을 잔다. 천자가 불러도 배에 오르지 않고 자칭 소신은 주중선(酒中仙)이라고 한다’라고 칭찬했다.

두보가 남긴 글과 시는 1400편인데 그중 20%에 술 ‘주(酒)’자가 들어간다. 이백이 남긴 시문은 대략 1500수인데 그중 직접적으로 술이 언급된 것은 약 16%이다. 두보와 이백이 주량을 겨룬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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