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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음료에는 정말 카페인이 없을까?

[기타] | 발행시간: 2018.01.26일 11:45

디카페인 커피·음료에는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돼 있다. 사진-헬스조선DB

최근 커피전문점이나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해서, 한잔만 마셔도 심박수가 오르고 이뇨작용이 일어나는 이들에게 커피 고유의 맛은 느낄 수 있는 대용 커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디카페인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일단 볶지 않은 커피콩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카페인을 포함한 커피콩의 모든 성분이 녹아있는 용액이 된다. 이 용액을 활성탄소를 채운 관에 통과시키면 카페인이 걸러진 나머지 성분만 남아있는 용액이 된다. 이 용액에 커피콩을 담그면 용액에 없는 카페인만 커피콩에서 빠져나온다. 이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가 바로 디카페인 커피다. 이 방법이 최근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이밖에 용매(이염화메탄)나 에틸아세테이트를 이용해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디카페인 커피의 국제 기준은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것이다. 즉 디카페인 커피에도 소량의 카페인은 들어있을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는 일반적으로 10mg 이하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흔히 접하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에 160~30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적은 양이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은 성인 기준 일일 카페인 섭취 허용량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 125mg과 비교해 봤을 때도 안전한 수준이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카페인의 효과에 예민한 사람이 있으므로 카페인 함유량만으로 하루 섭취량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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