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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뿌찐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강경 발언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9.02.21일 00:00
뿌찐 로씨야 대통령이 20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년례 대 의회 국정연설을 발표했다. 이는 뿌찐대통령이 본 임기 내 처음 발표하는 국정연설이다.

뿌찐대통령은 연설에서 재차 미국에 강경 립장을 표명하고 만일 미국이 유럽에 중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로씨야도 해당 유럽국가와 미국의 이른바 “결책 중심지”에 신식 무기를 배치할것이라고 표했다.

뿌찐대통령은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 파기는 신식 무기 연구 개발의 규제를 풀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뿌진대통령은 “미국은 로씨야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 대신 솔직하게 그 진상을 말해야 한다”고 표했다.

뿌찐대통령은 로씨야는 미국과의 대립을 원치 않지만 미국은 여전히 “파괴적이고 분명히 그릇된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뿌찐대통령은 미국이 유럽에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로씨야는 단호히 반격할것이며 “미국 례외주의에 빠져 있는 당권자”들은 행동에 앞서 위험부담을 충분히 검토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뿌찐대통령은 로씨야는 미사일 배치 전략을 바꾸지 않을것이지만 미국이 먼저 유럽에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로씨야는 사정거리가 해당 유럽국가와 미국의 “결책중심 소재지”까지 닿을수 있는 신식 무기를 배치할것이라고 말했다.

뿌찐대통령은 어떤 신식 무기를 배치할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뿌찐대통령은 “항공모함의 천적”으로 불리우는 “지르콘” 극 초음속 대함선 순항미사일과 같은 자국의 국방성과를 과시하였다. 최신 실험 결과에 따르면 “지르콘”의 비행속도는 시간당 1만 천킬로메터에 달하고 사정거리는 천킬로메터이상이다.

뿌찐대통령은 또 “페레즈웨이트” 차량용 레이저 무기시스템, “비수” 지면대 공중 극 초음속 미사일시스템, “갈매기” 핵동력 순항미사일, “포세이돈” 대륙간 무인잠수기 등 기타 신식 무기도 렬거했다.

“중거리핵전력조약”의 전칭은 “쏘련과 미국간 두나라 중거리, 단거리 미사일 제거 조약”으로 1987년에 채택되였다. 조약은 사정거리가 500킬로메터에서 5500킬로메터 사이의 미사일과 핵무기 운반도구인 순항미사일 발사대, 탄도미사일에 대한 보유, 생산, 실험을 전면 금지했다.

미 국무부는 2월 1일, 미국은 2일부터 “중거리핵전력조약” 의무 리행을 잠정 중단하고 6개월간의 탈퇴 절차를 가동한다고 선포했다. 뿌찐대통령은 이날 바로 로씨야도 똑같이 “중거리핵전력조약” 리행 의무를 잠정 중단하고 이와 관련해 미국측과 더 이상 담판도 진행하지 않을것이라고 맞대응했다.

최근 몇년래 미국과 로씨야는 “중거리핵전략조약”을 위반했다고 서로 비난해왔다. 미국은 로씨야가 사정거리 규제에 어긋나는 9M729(미국은SSC-8이라고 주장) 순항미사일을 배치했다고 지적하고, 로씨야는 미국이 동유럽에 배치한 미사일방어시스템이 순항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추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와 같이 뿌찐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국내 사회, 경제, 민생 등 문제를 비교적 큰 비중으로 다루었다.

뿌찐대통령은 정부는 일련의 특혜책으로 민중들의 생활수준을 높일것이라고 표하였다. 출산을 격려하기 위해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감세, 주택 대출 리자 삭감, 주택 수당 등 복지 혜택을 마련하고 장애 아동에 대한 정부 수당을 높여줄 계획이다.

뿌찐대통령은 또 빈곤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로씨야 1억4천7백만 인구 중 아직도 1900만명이 빈곤선 이하에 머물러있다고 지적했다. 미국련합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로씨야의 빈곤선 표준은 월 수입 160딸라 이하이다.

뿌찐대통령은 또 쓰레기 처리와 수거 문제를 언급했다. 뿌찐대통령은 로씨야는 2년 시간을 들여 도시 구역의 30개 대형 쓰레기장을 페쇄하고 6년내 모든 시 구역내 쓰레기장을 제거할것이라고 표했다.

이번 국정 연설은 한시간반 동안 진행되였고, 700여명 로씨야 국내외 매체 기자들이 보도에 나섰다. 지난해, 뿌찐대통령은 두시간 연설로 최장 국정연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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