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박소연 인턴기자] 박찬호(39·한화)가 허리 통증으로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박찬호가 허리 통증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이날 오전 허리 부상이 악화돼 올스타전 출전이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타전에는 박찬호 대신 팀 후배인 김혁민(한화)이 참가할 예정이며, 번트왕 이벤트에는 류현진(한화)이 대신 나선다.
당초 웨스턴리그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찬호는 지난 7일 SK전에서 선발 등판한 4회 투구 도중 허리를 삐끗 했다. 이후 치료를 받으며 등판을 이어 갔지만 통증이 가라 앉지 않아 아쉽지만 국내 첫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잦은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1998년 처음 통증을 호소한 박찬호는 2003년에는 허리 근육이 파열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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