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육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건과 관련해 현재 조난당한 8명의 중국 공민 신분이 초보적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8명 중국 공민 중 4명은 중국 회사 직원이고 2명은 유엔 관련 국제 직원, 나머지 2명은 각기 개인용무 출장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발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한대가 추락해 탑승객이 전부 조난당했다. 당시 기내에 157명이 탑승한 가운데 중국 공민이 8명 포함됐다.
육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침통한 슬픔을 표시하며 모든 조난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사고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문을 전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이 이미 각기 에티오피아와 케냐 지도자에게 위문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육강 대변인은 중국측은 에티오피아측이 하루빨리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제때에 중국측에 조사진전을 통보하기를 바란다고 표시했다.